애완동물의 죽음으로 회사를 쉬는 사람들에 대한 찬반

애완동물의 죽음으로 회사를 쉬는 사람들에 대한 찬반

"애완 동물이 죽었을 때 회사를 쉰다."

이 말을 듣고,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람도 있겠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전부터 "애완 동물의 죽음으로 회사를 쉰다."라는 행위를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 이해할 수 있다고 옹호하는 의견

"애완 동물은 가족입니다. 함께 살고, 함께 밥을 먹고, 자고...... 정말 가족과 다름없어요. 그래서 애완 동물이 죽으면 회사를 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쉬지 않는 사람은 냉정하고 비정한 사람이라고 경멸하고 싶군요."

"애완 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모두 말과 생각을 공유합니다. 애완 동물은 가족입니다. 나는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죽었을 때 그 사실을 회사에 말하고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오히려 면박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관두었죠."

"나는 애완 동물이 죽은 것을 이유로 일을 쉬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모든 사람이 동물을 좋아한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회사에 솔직하게 이유를 말하는 것은 꺼려집니다. 몸이 아프다거나 유급 휴가를 사용해서 쉬는 편이 나을 것입니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역시 "애완 동물은 가족"이라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네요.

다만, 회사를 쉴 때 솔직히 이유를 말한는 것에 대한 가부는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애완 동물이 죽었기 때문에 쉬는 것은 당연하다."고 의연한 태도로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경우도 생각해서 굳이 다른 이유를 말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는 의견

"회사를 쉬는 것으로 일에 지장이 생기면 애완 동물의 죽음으로 쉬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유급 휴가를 사용하여 쉬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의 신입 사원이 "애완 동물이 죽었 기 때문에 쉬게해주세요."라고 진지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기가막힌 일이라 우선 사회의 규칙이 중요하다고 가르쳐 바로잡았습니다 "

"혼자라면 뭐 어쩔 수 없다라는 느낌입니까. 시체의 처리문제도 있을 것이고...... 도와주는 가족이 있다면 쉬는 것은 어떨까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도 많이 볼 수있었습니다.

애완 동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 중에는 애완 동물을 길러봤고 경험이 있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대다수의 의견이 회사를 쉬는 것은 "원래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은 듯 하지만, "혼자라면 어쩔 수 없다"등 조건부로 허용한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두 "애완 동물이 죽은 것"을 이유로 쉬는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유급 등의 정당한 제도를 통해 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 기타 의견

"개라든지 고양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솔직히 햄스터라든지 금붕어 같은 것이 이유라면 이해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직장 내에서 정식으로 인정해버리면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완 동물의 선긋기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모두다 애완 동물이라고 해도, 개나 고양이 등의 포유 동물에서 송사리와 금붕어 등 어류까지 너무도 다양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죽었기 때문에 쉬게하십시오."라는 것과 "우리 금붕어가 죽었 기 때문에 쉬게 해주십시오."라는 경우에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허용을 해 줄것인가에 선긋기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애완 동물의 죽음을 이유로 회사를 쉬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애완 동물과 일에 대한 가치관은 사람마다 크게 다를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애완 동물의 죽음을 이유로 회사를 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애완 동물이 죽었을 때, 혹은 애완 동물의 죽음을 이유로 회사를 쉬고 싶다고 직장에서 말하는 사람이 있을 때, 당신이라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