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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차이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간단하게 말하면 물가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후 등의 영향으로 인해 야채 등의 식품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인플레이션라고 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사회 전반적인 물가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캔 음료가 1000원이었던 음료가 200원이 올라 1200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의 이유는 원재료비의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제품들도 가격이 동반되어 상승하게 됩니다. 꼬리를 물고 사회 전반에 가격 인상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와 같이 사회 전체에 다양한 제품들의 가격이 올라간 결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구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수요가 증가)

▶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하게되고 (인플레이션)

▶ 기업은 재투자로 인해 설비 투자를 늘리거나 직원들의 월급을 증가시키게 되고

▶ 월급이 오르므로 소비자들은 더욱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게 됨 (이 현상이 되풀이 되면서 반복)


물가가 오른다고 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가 좋을 때는 물가는 서서히 올라갑니다. 


1965년 당시 소비자 물가 지수와 2017년 현재 소비자 물가 지수를 비교해 보면 5배 정도 차이가 납비나. 50년 전부터 물가는 약 5배나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비율의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좋은 일이지만, 부적절한 인플레이션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한 현상이 바로 하이퍼인플레이션입니다.



●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란?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비정상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1988년에 아르헨티나에서 1년간 물가가 5,000 배나 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너무 물가가 올라버렸기 때문에, 화장지를 사는 것보다 지폐를 사용해 그대로 엉덩이를 닦는 것이 싸게 먹히는 사태가 발생하여 화장지 대신 지폐가 쌓여 있는 웃지 못할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지나친 불경기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 정부의 재정이 극도로 나빠진 이유로

▶ 전쟁 등으로 물자와 생산 능력이 극단적으로 줄었기 때문에

▶ 재해 등에 의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다른 말로 하면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도 있습니다.


만약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돈의 가치는 맹렬한 속도로 줄어 듭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지폐를 순식간에 휴지로 바꾸어 버리는 끔찍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 디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은 간단하게 말하면, 물가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일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풍작에 의한 야채의 가격 하락 등을 일반적 디플레이션라고 하지 않습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떨어지는 것과 사회 경제가 약해질 때 함께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을 경우 (수요가 감소)

▶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 인하를 결정 (디플레이션)

▶ 가격 인하에 따라 기업의 매출은 감소되기 때문에 설비 투자와 월급이 감소

▶ 월급이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음 (이 현상이 되풀이 되면서 반복)


물가가 싸지는 것은 단순하게 기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 경제를 악화시켜 버립니다. 또한 월급도 증가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줄어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개인들을 위해서라도 너무나 불안한 현상입니다. 


이처럼 소비자가 물건을 사지 않고, 기업의 실적이 떨어지고, 따라서 월급이 줄어드는 악순환을 " 디플레이션 스파이럴 "이라고 합니다. 이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소비자는 소비를 늘리고, 기업은 노력해서 설비 투자와 월급을 늘리는 일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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