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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두루정 2017. 2. 9. 04:07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음악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빠지면 안되는 음식과도 같은 존재인거 같습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실연을 당해서 슬픔에 빠져있을 때 듣는 음악 한곡은 마치 친구처럼 많은 위로를 해줍니다. 운영자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자주봅니다. 그 중 K팝스타시즌5가 시작하면서 가장 제 눈에 띄었던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요. 바로 '정승환'이라는 가수입니다 





 

 결국 탑10에 들고 우승 후보까지 가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색깔을 지닌 목소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아련한 슬픔까지 느껴지는 감성적인 색깔이 묻어나는 그런 목소리 말입니다. K팝스타에 출연했을 때가 고3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19살이라는 나이에 인생 산전수전 다 겪어본 사람의 경험을 목소리 하나에 담에낼 수 있는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우승까지 하기를 바랐으나 그러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우승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확실히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스타반열에 올라서 있습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 옆보이는 가수입니다. 






 정승환군이 요새 내놓은 신곡들도 좋지만 유독 저는 K팝스타에서 불렀던 '사랑에 빠지고 싶다'라는 노래가 깊이 공감되고 감성적인 느낌이 묻어나 더욱 맘에 들더군요.  



 노래를 듣고 있다보면 뭔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야 할까요.








 '사랑에 빠지고 싶다' 노래 가사를 한 번 음매해 볼까요. 

운동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영화도 챙겨보곤 해

서점에 들러 책 속에 빠져서 낯선 세상에 가슴 설레지

이런 인생 정말 괜찮아 보여 난 너무 잘 살고 있어

헌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

내 인생은 이토록 화려한데 고독이 온다 넌 나에게 묻는다

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하니 내겐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어 헌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 내 인생은 이토록 화려한데 

고독이 온다 넌 나에게 묻는다 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하니

난 대답한다 난 너무 외롭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사랑이 뭘까 난 그게 참 궁금해 사랑하면서 난 또 외롭다

사는게 뭘까 왜 이렇게 외롭니 또 다시 사랑에 아프고 싶다 



 절절한 가사와 노래를 듣다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옆에 있어도 맘이 통하는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다가도 문득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요. 시끌법적한 사람들 속에 묻혀 살다가도 문득문득 느끼게 되는 그런 외로움 말이죠.




 정승환이 불렀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알엔비 발라드의 대가인 김조한이 원곡자인데요. 김조한이 부른 노래도 감성적으로 다가오고 느낌이 좋지만 저는 정승환의 목소리에 이노래가 얹혀지니 슬픔이 배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K팝스타 이후 나온 노래들이 '너였다면', '목소리' 등 좋은 노래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너무 상업적인 가수로 변모하지말고 순수함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같이 비라도 내릴 것같은 날씨에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감상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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